안녕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알려드리는 당원모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입니다.
한국 전통명절이 아닌 만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 딱히 정해진 음식이 없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전통적으로 보내는 나라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영연방 국가(영국, 미국, 캐나다 등)
1. 칠면조(치킨) 구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칠면조 구이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나, 추수 감사절과 같은 큰 명절에 칠면조 구이를 먹는 것은 아메리카 개척시대 때부터 이어진 전통이라고 합니다. 모습이 참 영롱하네요 칠면조는 요리할 때, 안에 내장을 다 빼내고,
이렇게 생긴 스터핑(stuffing)을 안에 넣는데요. 스터핑은 보통 야채와 빵을 조각으로 잘라내어 오븐에 익힌 후 먹는, 서양의 Roast Dinner에 항상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이 스터핑을 칠면조 안에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따로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탕수육 부먹 찍먹 같은 느낌일까요? 저는 따로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칠면조 대신에 생 닭으로 요리한 로스트 치킨도 비슷한 방식으로 요리합니다.
프랑스
2. 부쉬 드 노엘, 코코뱅
이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인데요. 저 어두운색은 다 초콜릿이고 하얀 부분은 생크림이라
맛 자체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초콜릿 케이크라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모양의 의미가 남다르니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코코뱅은 닭고기와 야채에 포도주를 부어 졸인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입니다. 코코뱅이라는 단어가 프랑스 말로 '포도주 안의 수탉'이라는 뜻 이라고 하네요. 수탉의 거센 육질을 와인이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하다고 하네요. 눈으로 보기에는 대충 만든 것 같지만,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전통 음식이라고 하니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영국
3. 민스 파이, 푸딩
이 민스 파이는 말린 과일 등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디저트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건포도 잼을 바른 쿠키 같은 느낌?
민스 파이의 유래는 13세기 영국의 십자군이 중동에서 음식을 가져온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푸딩 또한 영국 전통의 크리스마스 디저트인데요. 저 푸딩 안에는 여러 가지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고,
서빙하기 전에 브랜디를 넣고 불을 붙여서 사진처럼 불타오르게 합니다. 잠깐이지만 강렬해 보이네요!
독일
4. 렙쿠헨
렙쿠헨 또한 독일 전통의 크리스마스 디저트인데요. 간단하게 생강 쿠키라고 생각하면 되실 것 같네요.
북미(미국, 캐나다)
5. 에그노그
에그노그는 우유, 계란과 브랜디, 럼을 섞어서 만드는 크리스마스 전통 칵테일인데요, 입맛에 맞게 설탕을 첨가하면 단 맛이 나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하네요. 우유에 술을 타다니 참 희한하죠?
체코
6. 잉어튀김
겉보기에는 생선가스나 영국의 Fish & chips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 생선은 잉어랍니다. 바다가 없는 체코에서는 생선이 귀한데, 그중에서도 잉어의 둥근 비늘이 동전 모양같이 생겼다고 해서 (?) 체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풍족한 새해를 기원하면서 잉어 튀김을 먹는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7. 비텔토네
비텔토네라는 음식은 얇게 썰은 소고기에 참치를 갈아 만든 크림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라고 하네요. 특이하게도 비텔토네는 이탈리아에서는 여름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린란드
8. 마딱
그린란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고래 껍질 부위를 잘게 썰어서 먹는다고 해요. 약간 문어 회같이 생긴 것 같아 보이네요.
식감이 아주 쫄깃쫄깃하다고 하네요.
노르웨이
9. 스말라호베
사진에선 자세하게 안 보이지만, 이게 정면 사진을 보면 좀 징그러워 보일 수 있어서 일부러 최대한 사선으로 찍힌 사진을 가져왔어요. 노르웨이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양머리를 구워서 먹는다고 하네요. 설명을 덧붙이자면, 양의 머리를 반으로 잘라 소금에 절여 훈제를 한 뒤 잘 말려 물에 불려 삶거나 그릴에 구워 먹는 요리라고 하네요...
이렇게 오늘은 각국에서 크리스마스 명절에 먹는 전통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네요.
한 번 보시고 이런 음식들로 2023년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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